뇌전증 로봇 수술 ROSA

뇌전증지원센터는 2021년 4월 뇌전증 수술 로봇 ‘ROSA one’을 도입하여 미국, 유럽 등에서 시행되고 있는 최첨단 SEEG 뇌전증 수술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SEEG 뇌전증 수술은 프랑스, 이탈리아를 중심으로 개발된 새로운 방법의 뇌전증 수술 기법으로 두개골에 2mm 직경의 작은 구멍을 여러 개 뚫고 0.8mm 직경의 가는 SEEG 전극을 삽입한 후 뇌파를 기록하는 기술로, 뇌의 깊은 곳에도 자유롭게 전극을 삽입하여 뇌전증이 발생하는 뇌 부위를 정확하게 찾을 수 있게 합니다.

뇌전증 로봇 수술 ROSA의 장점

ROSA 수술 로봇은 하나의 SEEG 전극을 삽입하는 데 걸리는 시간을 20~30분에서 5분으로 크게 단축합니다. 따라서, 약 15개의 전극을 삽입하는데 5시간 이상 걸렸던 수술 시간을 100분 이내로 단축해서 전극 삽입으로 인한 부작용 (뇌출혈 등)을 크게 줄일 수 있고, 전극 삽입의 정확도를 높입니다. 특히 많은 수의 전극을 삽입할 때 더욱 유용합니다.

ROSA one 로봇은 세계에서 기능이 가장 우수한 뇌전증 수술 로봇으로 전극을 삽입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가장 짧습니다.

• ROSA 뇌전증 수술 로봇 (삼성서울병원 제공)
• ROSA 수술 로봇을 이용하여 뇌 안에 SEEG 전극을 삽입하고 있는 모습 (삼성서울병원 제공)

ROSA 수술 로봇을 이용하여서 왼쪽 뇌에 13개, 오른쪽 뇌에 6개 총 19개의 SEEG 전극이 뇌 안에 삽입된 모습
(전극을 삽입하는 동안에 부작용은 발생하지 않음)

(왼쪽) 수술 중 환자 머리 / (오른쪽) 뇌 안에 삽입된 전극 (삼성서울병원 제공)

ROSA 수술 로봇을 이용하여 뇌 안에 삽입된 SEEG 전극을 통하여 뇌전증이 발생하는 뇌 부위를 찾을 수 있었음 (빨간색 화살표),
220개 전극 중에 2개의 전극에서 뇌전증 발작이 시작하는 것을 보여줌